세탁은 자주 하지만, 정작 세탁기를 청소한 적은 언제였나요? 특히 통돌이 세탁기의 내부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곰팡이, 세제 찌꺼기, 냄새가 오랜 시간 쌓이기 쉽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해도 세탁 후 빨래에서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내부는 오염이 심해졌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은 전문가 도움 없이도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세탁기 통 세척 방법을 소개합니다.
🧼 세탁기 통은 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할까?
세탁기는 물과 세제가 끊임없이 닿는 구조지만, 그 안이 항상 깨끗한 건 아닙니다. 통 내부는 밀폐된 구조로 통풍이 어렵고, 세제 찌꺼기와 섬유 먼지가 눌어붙으며 곰팡이 번식이 쉬운 환경입니다.
실제로 많은 가정의 세탁기 내부를 분해해보면 검은 곰팡이, 물때, 슬러지가 다량 발견됩니다. 이런 오염물은 세탁물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이나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죠.
세탁기 통 세척은 최소 2~3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며,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1~2개월에 한 번을 권장합니다.
🧪 세탁기 청소 전 준비물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베이킹소다 1컵 (약 200g)
- 식초 2컵 또는 구연산 3~4큰술
- 뜨거운 물 (가능하면 40~60도)
- 청소용 칫솔 또는 수세미
- 마른 행주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이므로 화학세제에 민감한 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세탁기 통 세척 순서 (통돌이 기준)
① 빈 통 상태에서 세척
- 세탁기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세요.
② 세척제 투입
- 세탁기 통에 베이킹소다 1컵을 먼저 넣고, 식초 2컵(또는 구연산)을 붓습니다.
- 베이킹소다 → 식초 순으로 넣으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 거품이 생기며 세정 효과 상승합니다.
③ 물 온도와 세탁 코스 선택
- 물 온도는 40~60도로 설정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 불림 + 표준 세탁 코스를 사용하세요. (기기마다 ‘통세척 코스’가 있다면 사용)
④ 세탁기 문과 고무패킹 청소
- 작업 중 기다리는 동안 청소용 칫솔로 고무 패킹 내부나 뚜껑을 닦습니다.
- 여기에도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⑤ 헹굼 후 내부 물기 제거
- 세탁이 끝난 후, 마른 행주로 내부 물기까지 닦아내면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천연 세정제 vs 시판 세탁조 클리너, 뭐가 더 좋을까?
요즘은 드럼형, 통돌이용 세탁조 클리너가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민감한 피부나 아기 옷을 세탁하는 집이라면 천연 세정제 사용이 더 안전합니다.
비교 항목 | 천연 재료 | 시판 세정제 |
---|---|---|
가격 | 저렴 (집에 있는 재료 활용 가능) | 다소 고가 |
자극성 | 거의 없음 | 피부 자극 가능 |
세정력 | 꾸준히 쓰면 우수 | 단기 세정력 강함 |
환경 영향 | 친환경 | 화학 성분 포함 가능 |
추천: 정기적인 청소에는 천연 재료 사용 → 오염이 심할 땐 시판 세정제 병행!
세척 후 관리 팁
- 세탁기 사용 후 문은 반드시 열어두어 내부를 말리세요.
- 고무 패킹 부위는 물기가 닿은 즉시 닦아주세요.
- 세탁조에 이물질이나 먼지 거름망은 주 1회 세척하세요.
- 세제는 정량만 사용하세요. 과도한 세제는 찌꺼기 원인이 됩니다.
- 정기적으로 통세척 코스 사용 → 매달 1일 같은 일정 추천
이러한 습관은 세탁기 수명을 늘리고, 세탁물의 냄새 문제도 해결해줍니다.
🧺 세탁기 속까지 청결해야 진짜 깨끗한 세탁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깨끗한 것은 아닙니다. 세탁기 속은 오히려 더 자주, 더 꼼꼼히 관리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천연 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세탁기 통 세척 루틴으로 쾌쾌한 냄새, 곰팡이, 찌든 때 걱정 없는 세탁을 실현해보세요!
청소는 어렵지 않습니다. 필요한 건 단지 한 번의 실천입니다.
이번 주말, 세탁기 청소부터 시작해보세요!
0 댓글
📌 자유롭게 질문해주세요. 단, 광고성 댓글 및 비방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