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해보는 방충망 세척법

집에서 간단히 해보는 방충망 세척법 여름철 미세먼지와 벌레를 동시에 차단하세요!!!

집에서 간단히 해보는 방충망 세척법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창문을 열 일이 많아졌죠. 그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방충망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방충망을 들여다보면 먼지, 곰팡이, 벌레 사체 등이 엉겨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방충망을 그대로 두면 공기 질 저하, 악취, 벌레 유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방충망을 통과하는 바람마저 탁해진다면 건강에도 좋지 않겠죠.

오늘은 별도 장비 없이 집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방충망 세척 방법을 소개합니다.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충분히 깨끗하게 만들 수 있으니, 따라 해보세요!

방충망 세척,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방충망은 보통 6개월~1년에 한 번 이상은 세척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봄철 황사, 여름철 벌레 유입이 잦은 시기에는 분기별로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흔한 오염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먼지 및 황사
  • 화분 흙먼지
  • 벌레나 거미줄 잔여물
  • 곰팡이 및 실내 습기

그렇다면 어떻게 청소해야 빠르고 효율적으로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방충망을 떼지 않고 청소하는 방법

창틀에서 방충망을 분리하기 어렵거나 고정식 구조라면, 떼지 않고도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준비물은 베이킹소다, 식초 또는 중성세제, 스펀지, 미세솔, 분무기, 마른 헝겊이면 충분합니다.

청소 순서

  1. 분무기에 따뜻한 물 + 베이킹소다 1스푼을 넣고 잘 섞습니다.
  2. 방충망 안팎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3.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가볍게 원형으로 문질러 먼지를 제거합니다.
  4. 깨끗한 물을 분무기로 다시 뿌려 헹궈줍니다.
  5. 마른 헝겊이나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닦아줍니다.

TIP: 청소는 실내에서 바람이 적은 날 오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에 먼지가 다시 붙거나 물기 마르기 전에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충망을 떼서 청소하는 ‘대청소’ 방법

오랜 세월 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거나, 오염이 심하다면 방충망을 분리하여 세척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준비물: 베이킹소다, 식초, 중성세제, 고무장갑, 수세미, 넓은 욕조 또는 베란다 바닥

청소 순서

  1. 방충망을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평평한 곳(욕실 바닥, 베란다)에 눕힙니다.
  2.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 소량의 중성세제를 섞어 용액을 만듭니다.
  3. 수세미나 스펀지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문질러 청소합니다.
  4. 식초 물로 2차 헹굼을 하면 살균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5. 그늘진 곳에 세워 자연 건조합니다. (직사광선 X)

주의사항: 방충망은 힘을 주어 문지르면 망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넓은 면적을 부드럽게, 여러 번 반복해 닦는 것이 좋습니다.

방충망 세척 후 유지 관리 팁

깨끗하게 청소한 방충망을 오래 유지하려면 몇 가지 관리 습관이 필요합니다.

  • 실내 먼지 발생 시(청소기 사용 후 등) 창문 닫기
  •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환기 최소화
  • 한 달에 한 번은 물티슈나 청소포로 간단히 닦기
  • 방충망 틈에 먼지 끼지 않게 창틀도 함께 관리

또한 방충망이 찢어졌거나 틀이 틀어진 경우엔 방치하지 말고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해충 차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방충망 청소로 여름철 쾌적한 공기를 되찾으세요

깨끗한 방충망은 실내 공기질 개선, 벌레 차단, 먼지 유입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간단한 방법만 기억해도 집 안이 한결 상쾌해지고,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벌레와 미세먼지는 싫으시죠? 그렇다면 오늘 하루 30분만 투자해 방충망을 청소해보세요. 

여러분의 창문 밖 공기, 이제는 더 깨끗해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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